생활비를 기록하다 보면 비슷한 금액을 사용했는데도 어떤 지출은 만족스럽고 어떤 지출은 아쉽게 느껴질 때가 있다. 미리 필요성을 생각하고 구입한 물건은 오랫동안 잘 사용하는 반면, 특별한 계획 없이 구매한 물건은 얼마 지나지 않아 사용하지 않게 되기도 한다.이런 차이를 단순히 '필요한 소비'와 '낭비'라는 두 가지로만 나누기는 어렵다.사람마다 필요한 물건이 다르고 같은 물건이라도 사용하는 목적이 다르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소비 당시에는 필요하다고 생각했지만 시간이 지난 뒤 생각이 달라지는 경우도 있다.그래서 자신의 소비 습관을 알아보려면 물건의 종류나 가격만 기록하는 것보다 구매하기 전 어떤 생각을 했는지, 구매한 뒤 실제로 어떻게 사용했는지를 함께 살펴보는 방법이 있다.충동적인 소비는 정확히 무엇일까충..
평소에는 한 달에 필요한 생활비를 어느 정도 예상할 수 있다. 식비와 교통비처럼 반복되는 비용도 있고, 매달 비슷하게 발생하는 정기적인 지출도 있다. 그래서 일정한 수입이 있다면 다음 달의 생활을 어느 정도 계획할 수 있다.문제는 모든 지출이 계획대로 발생하지 않는다는 데 있다.갑자기 생활용품을 교체해야 할 수도 있고, 예상하지 못했던 이동이나 가족 행사로 추가 비용이 생길 수도 있다. 계절이 바뀌면서 평소와 다른 비용이 발생하기도 한다.이런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매달 들어오는 돈을 거의 모두 계획해 놓으면 작은 변화에도 생활비 계획이 흔들릴 수 있다.그래서 돈을 관리할 때는 평소의 지출뿐 아니라 예상하기 어려운 상황에 사용할 수 있는 여유 자금도 함께 생각할 필요가 있다.예상하지 못한 지출은 왜 생길까..
한 달 생활비를 정리하다 보면 이상한 점을 발견할 때가 있다. 분명 매달 비슷한 생활을 했다고 생각했는데 어떤 달에는 지출이 많고, 어떤 달에는 상대적으로 적다. 수입이 크게 달라지지 않았는데도 통장에 남는 금액이 달라지는 이유는 무엇일까?이때 도움이 되는 개념이 바로 고정지출과 변동지출이다.모든 지출을 하나의 묶음으로 생각하면 돈의 흐름을 파악하기 어렵지만, 지출의 성격을 나누어 보면 어느 정도 구조가 보이기 시작한다. 매달 비교적 비슷하게 발생하는 비용이 있는 반면, 사용량이나 생활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비용도 있기 때문이다.이 구분은 특별한 금융 지식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자신의 생활비를 살펴보면서 어떤 비용이 쉽게 바뀌지 않고, 어떤 비용이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지를 생각해 보면 된다.고정지출은 ..